nude 요즘 들어 누드 크로키 수업에 전혀 가보질 못하고 있다. 같이 다니던 케시가 새로이 취직을 하고 보니 피곤해서인지 선뜻 저녁 수업시간에 나가고 싶지 않은 모양. 이럴때 나도 차가 있었으면 ..... 하고 생각도 해 보지만, 차가 생긴다고 또 부지런히 가게 될까? 싶다 왓트만지에 4 b 연필 2001. 6. 16 멕시코에서/Drawings 2004.06.18
거리의 악사들. 날씨가 선선해 지기 시작하면서 파라마타 몰에는 다시금 거리의 악사들이 콘서트를 시작했다. 한 동안 구세군 영어 수업과 이민자 센터 영어 수업사이 2시간의 여유 시간에는 그 광장에 앉아 준비해 간 도시락도 까 먹으며 음악도 듣고 그리고 간간히 스케치도 했었다. 그 어느 하루 스케치... 벌써 이.. 멕시코에서/Drawings 2004.05.23
nude croquis 1 미술 대학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던 시절에도 나는 사람 얼굴 그리는 게 좋았다. 사람 마다 가지고 있는 자기만의 표정이 있어 미운 사람, 이쁜 사람 부유한 사람, 가난한 사람 구분없이 찬찬히 들여다 보면 그 사람 만의 매력이 솔솔 풍겨나와 나는 사람을 그리는 시간이 참으로 행복하다. .. 멕시코에서/Drawings 2004.05.03
Nude 3. 구름이 해를 가릴 때 마다 스산스러워 지는 날씨. 요런 날씨에는 구들장이 따끈~~ 해 지도록 불을 지피고, 배깔고 누워 뒹굴거리다 깡냉이 튀밥 집어 먹어 가며 다정한 연인들의 이야기가 눈물겨운 그런 소설책이나 한 권 읽었으면.... 종이에 파스텔 19.5 x 27 cm 2000. 연신내 화실에서. 멕시코에서/Drawings 2004.04.27
독일인 남자 Parramatta college 에서 그림 그릴 때 만났던 남자 모델. 이 곳에서는 한국에서 처럼 예쁜 여자 모델 구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시간 당 모델 료가 한국보다 싸기 때문인지. (시간당 20불) 여러 번 Life Drawing 에 참여해 봤지만 딱 한 번 균형잡힌 몸매의 여자 모델을 만나 봤을 뿐. 근육미도 없고 포즈도 별 .. 멕시코에서/Drawings 2004.04.24
할머니 모델 Patrisha 2002 년 3월 5일. 잠시 Parramatta college 에 그림 그리러 다녔을 때 그렸던 것 중 한 장. 그 날 오기로 했던 모델이 사정상 올 수 없게 되자 중국인 여 선생님이 이웃에 계시는 할머니를 임시 모델로 모셔 왔었다. 참, 곱게 늙으셨구나..했었는 데, 나중에 우연하게 또 한 번 할머니 모델을 만날 수 있었다. 어디.. 멕시코에서/Drawings 2004.04.23
Haifa -Parramatta 2002,03, 18 2002. 3. 18 파라마타 쇼핑 몰 근처 공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 나온 두 자매. 그 중 한 명이 너무 분위기가 좋아 보여 부탁하고 얼른 그려본 것. - 네 얼굴이 너무 예뻐서 그려보고 싶다-고 하면 십 중 팔 구는 포즈를 취해주었다. 목요일 구세군 수업이 끝나고 테드 선생님 수업까지 두시간의 공백을 .. 멕시코에서/Drawings 2004.04.22
2002, 03, 17 Elizabeth 2002년 3월 17일 작은 넘 반 친구 중 한 명인 중국아이 '왕'의 생일 잔치가 시드니 올림픽 수영장에서 있었다. 그 때 왕이 좋아하던 같은 반 여자 친구 알렉산드리아 의 엄마도 딸 내미 픽업 해 주러 수영장엘 왔었는 데, 보통 아이만 데려다 놓고 갔다가 끝날 무렵 다시 데리러 오는 다른 엄마들과 달리 엘.. 멕시코에서/Drawings 2004.04.22
2001, 12, 01. Maria 2001. 12 월 아이들 학교 성당의 신부님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려 드렸던 마리아. 아일렌드분이신 Fr. Seon 그 이듬해 2월에 브리즈번으로 가신 뒤로 한 번 더 시드니에 오셔서 뵌 적 있었다. 가끔 E-mail 도 주고 받고.. 이곳에서 처음 만난 외국인 신부님 아버지처럼 포근하신 분, 모두 좋아 했었다. 늘 건강.. 멕시코에서/Drawings 200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