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Drawings

어린이날에

justina60 2016. 5. 7. 13:42

애들도 다 커서 어린이 날이라는게 개인적으로는 하등 의미가 없는 날.
그냥 보내기 뭐해서 작심하고 사진 정리를 시작했다.
필름 카메라가 아닌 디지탈시대가 오면서 좋은 점이라면, 필름 값이며 현상 인화 하는 요금 걱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댈 수 있다는 점이고,
한편 나쁜 점이라면 너무 많은 사진들이 쌓이고 넘쳐 때로는 언제적 사진인지 정리도 안되고 처치 곤란할 지경에
이를 때도 있다는 점.

어딘가 여행한 곳의 풍경사진들이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 앗! 언젠가 한 번 그려보고 싶구나! ' 하는 마음에
도둑 촬영, 일명 도촬^^해서 보관 해 두고 있는 인물 사진들도 종종 있는데,

오늘 어린이 날이라 핑게삼아 언젠가 찍어 두었던 사진 한 장, 컴 화면에,올려 놓고 얼굴 그리기 연습을 해 봤다.
지난 번 여행 중,
터미널에서 버스 기다리다가 똘망한 눈 망울이 너무나 이쁜... 눈에 띄는 아이가 있어 눈치 보며 무작정 셔터를 눌렀었는데 다행히 한 장 건졌었네.ㅎㅎ
언젠가부터 아이들 얼굴에 관심이 가는 걸 보면 나이들어가는 구나...실감한다.


요즘 우리나라 아이들에 관한 안타까운 뉴스들이 많이 보도되는 걸 보면서 마음 아픈 적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흐믓하고 즐거운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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