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ift Shop 에서 쇼핑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어느 부인의 모습이 가구들과 정말 잘 어울려서 잠시 양해를 구하고 스케치 한 컷.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리는 귀여운 아이,
앞 좌석에 앉아 있는 엄마를 향해 연신 살인미소?를 날렸다.^^
흑인 여자아이의 머리가 환상적...아무래도 피부색을 좀더 진하게 해 줘야 할 듯..
아침부터 마치 약에 절은 듯...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청년, 그리고 맞은 편에 앉아 서 어디론가 열심히 통화를 하고 있는 흑인 아저씨..
한공간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의 아침은 너무나 다른 풍경이다.
블루라인에서 내려 파사데나로 향하는 골드라인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
유니온 역은 엘에이의 심장과 같다. 여기 저기로 뻗어 나가는 기차, 그리고 오고 가는 사람들.....
전철에서 보기 쉽지 않은 멋쟁이 아가씨.....
출근 시간대가 아니라 이렇게 뮤지션을 만나는 행운도 따른다.
마침.... 내 자리 바로 앞에 떡 하니 앉아 주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ㅎㅎ
보발폰을 들여다 보고 메시지를 전하거나 보거나.... 아니면 또 이렇게 통화 중이거나....
수업을 마치고 교정을 나서는데 문득..... 기차안에서만 그릴게 아니라 이렇게 교정에 앉아 있는 사람도 한 번? ㅎㅎ 하며 스케치 해 봤다.
앞으로 조금씩 더 자주 시도해 볼 예정.
지난 번, 체이스 벵크에서 기다리는 동안....
스케치 하는 즐거움에 기다림은 또 다른 즐거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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