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영화, 연극 ,공연등 문화생활

할머니는 일학년

justina60 2012. 5. 10. 22:18

 

 

 

 

◆제목: 할머니는 일학년

◆관람일시: 2012.5,2

◆관람장소:  서울극장

◆출연배우: 김진구, 신채연외

 

 

찬도 없이 대충 비벼 놓은 밥으로 점심을 먹던 할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교통사고가 나서 세상을 달리 했다는 것.

 

아들을 잃고 덤으로 얻게 된 손녀딸은

정작 아들의 아이는 아니었다.

 

아들의 유품에서 아들의 수첩을 보게된 할머니

그 안에 적힌 알 수 없는 서류.

그 서류에 적힌 글을 읽고 싶은 마음에 할머니는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애시당초 핏줄이 아니었던 손녀딸은

곧 떠나보낼 터라... 정을 주지 않는데....

 

까막눈 할머니께서 글을 익히고,

아들이 남겨준 유품.

그 안에 담긴 아들의 할머니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읽어내기 까지...

 

할머니와.

손녀딸과

시골마을에 시집온 외국인 며느리까지

함께 어우러져 한글을 배우고

마침내

할머니는 글을 깨우쳐

그동안 받아놓고 보관만 하고 지내던 아들이 보내왔던

편지를 읽어보는데....

 

 

가정의 달에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

온 가족이 함께 보면서 가족간의 사랑을 다시한 번 확인해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