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Mexico

세계 문화 축제

justina60 2013. 6. 8. 06:12

 

 

지난 주 부터 멕시코 시티 천사탑 주변 레포르마 거리에서 세계 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각각의 부스에서 자기 나라 문화를 알리는 이런 저런 전시도 하고,

물건도 팔고, 먹거리도 팔고....

 

이번 주 말에는 k-pop 공연도 한다고 하는데,

멀지 않은 곳이라 오며 가며 가끔 둘러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북한

 

첫날, 이렇게 멕시칸 여인 둘이 한 복을 입고 손님을 맞이 하고 있었어요.

 

뭐가 있나... 가까 이 가 보았더니만,

호랑이에 산수화에 채색화 액자들을 배경으로 전시해 두고

 

아줌마들이 전이랑 김밥을 팔고 계시더라구요.

다른 부스와 마찬가지로 일하는 사람들은 멕시칸,

음식 하는 분들은 북한 분들 인듯....

 

음식 외에 특별히 볼거리는 없었어요.

 

한편에는 이렇게 인형들이며 소품들을 전시해 두었는데,

파는게 아니라 전시....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이 한복입은 남자 인형의 머리 색깔이 금발이라는 것....ㅎㅎ

 

이후에는

뒷면에 걸려있던 그림들이 바뀐것 외에 특별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라면 먼 나라 이웃나라임에 틀림이 없는데

이렇게 외국에 나와 북한을 가까이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라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더불어 안타까운 맘이 들더라구요.

 

 

이상하게..

북한 옆으로는 다른 나라 부스들은 없이 공간 여백.....

한 참 떨어진 곳 부터 중국 부스가 놓여있었습니다.

 

중국의 현 상황을 알리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뒷 배경.

 

역시나 중국은 파는 물건도 많고..

사람이 북적 북적.....

 

돈과 복을 불러 들이는 황금색에 붉은 색이 인상적인 중국 코너.

 

 

ㅆ어

인도네시아도 무척 맘에 들었어요.

부스 전체를 붉은 색으로 처리한 다음 사진을 장식해 놓으니 더더욱 효과 만점.

한 쪽에는 인도네시아 전통 가리게를 두고

전통 복장을 한 사람이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어 주는 서비스까지....

 

자기 나라를 알리는 챌자와 전통 마스크등등...

다른 나라들이 주로 먹거리며 소품들 판매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는 데 반해서

문화 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도에서 나오는 면이 느낌이 참 좋아서

혹시 맘에 드는 게 있나...기웃 거려 봤지만 그닥 눈에 띄는 걸 보지 못했어요.

맘에 든다..싶으면 너무 비싸고.ㅎㅎ

 

 

,일본도 문전 성시....

 

 

여러가지 물건들 팔기에 정신 없음.

그래도 뒷 배경으로 일본 관광지에 관한 안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젅통 악기?를 연주하시는 분들이 멋진 음악을 들려주시고,

시디를 판매하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스리랑카의 모든 것들이 맘에 들었습니다.

 

자기 나라의 특성을 제대로 대외적으로 알려주는 설치물들....

 

 

뒷 배경으로 걸려있는 직조물이 정말 멋있어서 지나갈 때 마다 흘낏...^^

 

다양한 나라들의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끝나기 전에 다시 한 번 쯤 더 둘러봐야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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