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에 있는 대한극장에서 엽문 2 를 보고 왔어요.
요즘은 이벤트 당첨이 뜸..했었는데,
오랫만에 당첨이 되어 다녀왔네요.^^
무술 영화니만큼 아들이랑 아빠랑 다녀오라 했는데,
아들이 낼 일찍 아르바이트 가야 한다고 양보하는 바람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일 편에서는 세계 대전 때 일본 인을 상대로 무공을 펼치던 엽문이
이번에는 (1950 년대) 홍콩으로 넘어와
영국 인을 상대로 싸운다는 설정만 다를뿐
내용은 비슷하더라구요.
'동양무예는 싸움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
지위는 다를 수 있지만
개개인의 인격은 평등하다는 것.'ㅁ
중국 영화라면 의례적으로 나오는 무술 장면들도
이 영화에서는 남달라 보이는데,
특히...
서양의 권투와 동양의 무술의 대결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의를 중요시 하는 이들이
의례 그렇듯이 경제적으로는 정말 쪼들리는 삶......
그 속에서도 곧은 정신으로 의를 행하는 엽문에게
다시금 존경심을 느꼈던 그런 영화였네요.
이소룡의 사부였던 엽문의 일대기를 보다보면
절로 정의감이 불끈...ㅎㅎㅎ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일지요.
아뭏든
일편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 보였지만,
무술, 액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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