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서평
마더 릴리안의 위대한 선물
justina60
2011. 5. 13. 22:19
![]() |
위대한 선물 지미 카터 | (주)에버리치홀딩스 | 20110501 평점 ![]() ![]() ![]() ![]() ![]()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마음이 추억하는 한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그들 뒤에는 그들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던
어머니들이 계십니다.
학교 교육이 중요하다하지만
성장과정속에 녹아 들어 있는 부모님의 영향,
특히 어머니의 살아있는 교육은
한 개인에게 있어 어떤 형태로든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부인할 이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의 39대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
퇴임후에도 부인 로절린 여사와 함께 카터 재단을 운영하면서
전 세계의 갈등과 분쟁을 예방하고 중재하며 해결하는데 노력하는 평화의
사절로 동분 서주...많은 사람들에게 변한없는 존경을 받고 계시는 분이시지요.
이 책 '마더 릴리안의 위대한 선물'은
그러한 카터 대통령께서 어머니를 추억하며
어머니로 부터 받은 '위대한 선물'이 어떤 것이었는지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쓰신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나이 70이 넘어 평화봉사단원으로
인도에 가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셨던 릴리언 여사.
그 분의 사고방식과
생활태도는
결국 카터 대통령에게 있어
정신적인 지주가 되고 삶의 귀감이 되었었고,
지금의 카터 대통령이 있게 하신 '위대한 선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최고령 평화봉사단원으로 일했던 릴리언 여사.
미국 대통령의 어머니에서
'미국의 어머니'로 존경 받았던 릴리얼 여사의 이모저모를
아들 카터는 짤막한 에피소드나
간단한 일기메모를 통해 우리들에게 잔잔하게 감동으로
전해 주고 있습니다.
흑 백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절에도
인종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차별을 없애려 노력 하신 것처럼
자식을 키우면서도
잘난 자식 못난 자식 가리지 않으시고
모두를 '자랑스러운 자식'으로 인정해주셨던 릴리언 여사의
태도를 보면서
자식을 키우는 오늘날의 나는 과연 어떤 어머니로 기억될 것인지...
새삼 돌아보는 계기를 갖게 해 주었던 책.
'마더 릴리언의 위대한 선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