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프로파일러 팻 브라운(Pat Brown), 표창원, 하현길 | 시공사(단행본) | 20110307 평점 ![]() ![]() ![]() ![]() ![]()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매일 수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난다.
그 중 몇 건은 영원한 미제 사건으로 남는 경우도 있고,
몇 년이 흘러 다른 사건으로 인해 법인이 잡히는 경우도 있다.
죄를 짓는 다면 반듯이 벌을 받게 된다는 건 당연한 일이 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죄를 짓고도 버젓이 활보를 하며 잘 사는 사람도 있을 테고,
애꿎은 오해로 인해 죄 없이 감옥살이를 하는 경우도 있을 테다.
펫 브라운의 '더'프로파일러'를 읽어가면서,
각각의 사건마다
정확한 프로파일을 작성하고 그 것을 토대로 범인을 잡아 벌을 받게 함으로써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역활자로서의 프로파일러가 얼마나 중요한가 새삼 그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더불어
그러하지 못하고 미해결로 뭍혀서 잊혀저가는 사건도
얼마나 많은지....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이 책의 저자 팻 브라운은
현재 '성적 살인 정보 교환소'의 설립자이자 '팻 브라운 범죄자 프로파일링 에이전시'의
CEO 로 활동중인 프로 파일러다.
그러나 그녀는 병원에서 언어장애 환자를 위한 통역을 하던 '평범한 아줌마'였다.
그랬던 그녀에게
현재 미국 언론과 방송은 중요 강력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그녀를 차아 사건 분석과 해설을
부탁하고, 경찰 수사에 불만을 품은 피해자 가족들은 그녀에게 독립적인 프로 파일링을 요청한다고 한다.
평범한 아줌마였던 그녀가 그렇게 전문적인 프로 파일러가 된 데는 계기가 있었다.
자신살던 동네에서 젊은 여자가 목이 졸려 살해를 당했다. 여러가지 정황을 살펴 볼 때
그녀의 집에서 하숙을 하던 젊은이가 살인범으로 아주 유력한 용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아줌마의 쓸데 없는 상상력으로 치부하고 무시해 버리고 마는데,
그녀는 그 사건을 계기로 오랜 기간에 걸쳐 전문적인 수업을 듣고 연구를 통해
전문적인 프로 파일러로써 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책 전반에 걸쳐,
여러 살인 사건이 등장을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모든 사건이 해결되지 못한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고,
프로 파일러는 아무리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프로파일링을 한다고 해도
직접적으로 실제 수사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수사진에서 프로파일러가 제출한 보고서를 묵살해 버린다거나, 프로파일러가
확실한 증거 제시를 하지 못한경우는 프로파일링은 단지 추정에 불과하므로
실제적인 범인검거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 해결 비율을 높이는데 동참하고,
사이코 범죄자들로 부터 억울하게 희생당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구하기 위하여
분명
프로파일러는 더 많이 양성이 되어 야 한다는 점이다.
안타깝게도
수없이 많은 사건들이 그냥 미제로 묻혀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많은 생명을 구하고 싶은 '펫 브라운'은 이렇게 말한다.
' 어떤 가족도 사랑하는 사람을 살인범에 손에 잃고, 그들의 꿈과 희망이 파괴되고
좌절되는 아픔을 겪어서는 안 된다.
이 이야기를 듣는 모든 사람을 분노하게 만들어 이런 무의미한 살인에 종지부를 찍도록
그들이 법 집행기관을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해야 한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