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na60 2010. 11. 3. 21:29

대지진 (After Shock)

감독 펑 샤오강
출연 쉬판, 장궈창, 장징추, 왕즈원, 천따오밍, 천진, 리천, 류 이
개봉 2010, 중국, 136분
펑점
기억에 남는 명대사
가족은 언제나 가족이다.
눈에 띄는 캐릭터
모성애가 뭔가 보여주는 엄마

 

◆영화제목: 대지진

◆관람일시: 2010, 11, 02

◆관람극장: 서울극장 

◆출연배우: 쉬판외

 

1976년 7월 28일 중국 당산에서 있었던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23초간의 대지진.

그 지진으로 24만명이 죽고, 수많은 사람들은 가족을 잃었다.

대지진은

그렇게 많은 가족 들 중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이 어떤것인지

깨닫게 해 준다.

아들, 딸 쌍둥이를 둔 단란한 가정.

그러나 7월 28일 저녁 대 지진으로 남편을 잃고,

두 자식마져 파괴된 건물 밑 대들들보에 깔려 생사를 가르는데,

구조하던 사람들은

엄마에게 그 두 아이중 한 아이만 고르라 한다.

 

대들보가 너무 무거워 어느 한 쪽만 들어 올려야하므로

둘 중 하나만 고르라 하는데....

두 아이 모두 버릴 수 없어 애원하던 엄마는

결국, 남동생을 선택한 후 절규하는데......

 

죽은 줄 알았던 딸아이는 살아서

입양이되고....

 

32년만에 다시 상봉하게 되는 모녀.

 

영화를 보는 내내

부모로써, 아이들의 엄마로써,

살아 있음에도 진정 살지 못하는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소중한 것을 잃어 보지 않고는 그 소중함을 모른다.는 말.

 

가족은 언제나 가족이다.라는 말.이 지금도 가슴에 울림으로 남아있다.

 

어떤 경우에도 결코 꺼지지 않는 모정의 강인함과

가족의 소중함에대해 다시한번 느껴보는 그런 감동의 두시간이었다.

 

손수건은 필히 잊지 마시기를....